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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걷기 및 소양강댐 관광 및 걷기 6월 17일(토) 후기

by 왕즈 낚시 여행 2023. 6. 18.

어제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를 갔으나, 애매한 식사시간 때문에 축제가 열리는 의암호 일대를 걸었습니다. 1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기에 무척 더웠습니다. 그리고 소양강댐에 방문하여 또한 관광 겸 걷기를 했습니다. 걷는 게 최고입니다.

 

 

춘천막국수 닭갈비축제 열린 삼악산 케이블카 탑승장 일대  의암호 주변 걷기

 

아침을 안먹었기에 춘천으로 가는 중간에 오전 10시 조금 넘겨 식사를 했습니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열리는 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을 도착하니 날씨는 무지 더웠습니다. 낮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갔고 햇볕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입구

 

케이블카는 구경만 하고 (그동안 가는 곳마다 케이블카를 많이 타서요) 의암호 주변을 걸었습니다. 날씨는 가장 더운 시간이었고 의암호 주변의 걷기 코스는 조성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나무들이 너무 작아 그늘이 별로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닭갈비축제장을 지나, 계속 걸어갔습니다. 왕복 7000보 정도 걸었습니다.

멀리 점으로 보이는 케이블 카
의암호 주변 산책길

 

건너편의 중도 유원지가 보이고 문인의 길 끝까지 가서 쉬면서 구경하고 돌아옵니다.

멀리 중도유원지
문인의 길

 

결국 닭갈비 축제장은 들어가지도 않고, 나중에 소양강댐 갔다가 들어가자 했는데, 결국 소양강댐 관광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닭갈비집에서 닭갈비, 막국수를 먹었네요 ^^ ( 축제사진이 한 장도 없는 이유.... 미루면 안돼요 ㅋ)

 

 

소양강댐 관광, 걷기 주차장 정보 (제3 주차장, 마지막 주차장 추천)

 

소양강댐을 사실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춘천에 온 김에 소양강댐을 한번 가는 것을 오는 도중에 결정했습니다. 의암호 걷기를 해도 배가 안 고파, 닭갈비축제장을 뒤로하고 소양강으로 갔습니다.

 

30분 정도의 거리였기에 그리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소양강댐 하부 입구에 도착하니 네비는 안내를 끝냈지만, 왼쪽으로 댐정상으로 가는 길이 보였습니다. 당연히 올라갔습니다.

주차장 가는 길의 이쁜 춘천여행 안내

올라가면서 주차장이 보입니다. 제1 주차장 아직 정상까지는 멀은 거 같습니다.  2 주차장도 꽤 가야 할 듯요.  정상 가기 직전에 3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려고 했으나, 지인이 더 가보자고 합니다.  소양강댐 정상을 지나가고 주차장이 안 보입니다.

마지막 주차장에서 본 소양호 ( 밑에는 관광선 선착장)

 

배 타는 곳을 지나서, 가니 마지막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막다른 길에 주차장 위치합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들어올 때 보니 맨 밑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회전을 해 좁은 길을 약간 지나 맨밑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합니다.  소양강댐 관광 시 제3 주차장 내지 마지막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소양강댐으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는 길에 길쭉이 호떡을 파는 소양호수카페에서 강을 보며 먹습니다. 사진 없네요 ^^

 

소양강댐을 보러 가는 길에 88 올림픽의 상징 호돌이도 보이네요.  호돌이도 이제 많이 늙은 듯요 ^^

댐정상 가는 길 호돌이 오랫만이네

 

박정희 대통령과 소양강댐은 떼려야 뗄 수가 없죠.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 등이 보이네요.

" 인간의 의지로써 자연을 극복하고 축가를 올린 산증거가 있습니다 "  당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 공과를 떠나 소양강댐은 대단한 업적입니다. 건설과정에서 많은 노동자의 희생도 있었습니다.

 

박대통령 기념사

 

너무 더운 날이었기에 중간중간 벤치에서 쉬어 가고  소양강 처녀도 만나고, 드디어 거대한 소양강댐 기념탑 앞에 왔습니다. 댐 정상입니다.

가는길 벤치 그늘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댐 랜드마크
댐 상부

 

댐 정상에서 보니 댐 위를 걸을 수 있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오전 10 ~17시)  날씨는 더웠지만 댐 정상을 안 걷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댐 정상을 걸었습니다.  밑으로 까마득히 보이는 댐 하부, 댐 상부와 너무나도 수위차가 났습니다.

댐정상 기념탑
댐하부
댐 하부 구조물들

그늘하나 없어 상당히 더웠지만, 댐 정상은 계곡효과로 바람이 꽤 불어 그래도 견딜 만했습니다. 그래도 그늘막 두 개 정도는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소양강 정자까지가 한 코스였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포기했습니다.

댐상부 걷는 곳

 

1967년 4월부터 1973년 10월까지의 6년 6개월의 거대한 역사는 큰 모습으로 여전히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댐의 물이 홍수 때 쏟아지는 마지막 수문지점까지 가고,  정자는 멀리 보기만 하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6000보 정도 왕복 걸은 거 같습니다.

소양강 정자

 

 

소양강댐 수몰관 (고향을 물속에 묻힌 사람들) , 선착장 근처 위치

 

댐 정상을 보고, 오다가 보니 소양강댐 수몰관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소양강댐을 지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물속에 남겨두었습니다. 도저히 갈려도 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였으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일이지만 1960대, 70년대는 까라면 까는 시대였습니다.

 

수몰전시관 (총 3층)
고향을 잃은 사람들 인터뷰
댐 완공후 인구감소
댐 완공후 인제군 인구감소

 

당시의 신문기사 3000여 호면 그 당시 23,000여 명의 고향을 잃을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실제론 더 된다고 합니다. 

당시 신문기사

 

당시 대한뉴스 박정희 대통령 화면

고향을 물속에 둔 심정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층을 보고, 3층 전망대에 올라가 소양강호 사진 등과 호수 전망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소양호는 말이 없습니다.

3층 전망대에서 본 소양호
전시관 내부
전시관 내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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