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쪽 화성행군으로 가려고 했으나 입구에서 주차장이 만차라고 돌려보내 서울촌넘 돌아 돌아 연무대에 겨우 가서 또 주차장 폐쇄여서 한참 먼 곳에 주차를 겨우 하고 연무대부터 수원천까지 돌아 다시 연무대로 오는 코스로 산책을 했습니다.
주말에 수원화성 방문은 주차와의 싸움. 연무대 성벽길 산책 후기
말그대로 주차와의 싸움입니다. 화성행궁 쪽은 이미 만차여서 들여보내주지도 않고 여러 곳을 가보아도 주차장은 이용하기 힘드네요. 겨우 연무대 쪽으로 들어와서 주차장은 못 들어가고 삼일고등학교 쪽에 겨우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오후 2시가 다 되어서 배도 고프고 연무대 앞에 연무정이라고 삼층짜리 건물이 있더군요. 지하의 식당에 들어가 닭곰탕면 12,000원, 닭곰탕 11,000원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양은 많더군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큰 닭을 쓴 듯합니다.
돈가스, 통닭 등 아이들 고객과 함께한 가족도 많았습니다. 수원 하면 닭 아닙니까 ㅋㅋ
배부른 상태에서 연무대의 동장대에 올라 연무대를 내려다봅니다. 가족단위, 연인단위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슬슬 산책을 하며 화성을 구경해야겠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동북공심돈이 보이고 그 밑에는 연 날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진상으론 작아 보이는데 무지 큰 연이었습니다.
계속 걸어갑니다. 이런저런 루가 보이고 강한 햇볕에 루에서 쉬어 갑니다. 옛날에 주로 장군들이 쉬었겠죠 ^^
수원천과 통닭집들. 각종 식당들
계속 또 걸어가면 성벽이 끊어지면서 수원천이 나타납니다. 수원천 근처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특히 통닭집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왕갈비통닭 다음에는 먹어봐야겠습니다. 점심에 닭곰탕을 먹은 관계로 패스합니다.
날씨가 조금 더운 듯해서 걷는데 조금 지쳐 화성행궁까지는 못 가고 도로변을 따라 다시 연무대로 갔습니다.
화성행궁, 화성은 주말에는 주차전쟁입니다. 평일에 방문하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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