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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고군산군도 당일치기 낚시 여정. 야미도 후기 (서울 출발 - 새만금 당일치기 낚시) 6월 2일(금) 낚시일정 전과정

by 왕즈 낚시 여행 2023. 6. 4.

개인적으로 주로 가을(삼치, 풀치)에 많이 갔지만 이제는 봄에도 많이 가게 된 새만금, 고군산군도 낚시 당일치기 일정에 대해 정리를 해 보는 것도 혹시나 그런 일정을 생각하는 수도권 낚시인이 있다면 참고사항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애럭낚시 방생

 

서울에서 새만금까지의 이동거리. 시간 (서산휴게소 중간 휴식)  평일 주간기준

 
 
이른 새벽시간에 이동을 한다면 220 km 조금 넘는 거리로 2시간 30분 전후로 잡으면 됩니다.  휴게소 한 군데 들려 잠시 쉬는 시간 포함으로요. 서울 동작구 출발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 기준입니다.
 
6월 2일(금) 쉬는 날이어서 새벽부터 출발하지 않고 오전 10시 20분 집을 나섭니다. 평일이라 같이 갈 친구도 없네요 ^^
그래서 더욱 편하기도 합니다. 내 맘대로 일정 잡고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간조, 만조시간대 ( 출처: 피싱노트)

 
낚시앱을 보면, 이날의 간조가  08시 대이고 만조가 13시 41분이기에  오후시간대는 간조이기에 새벽출발이 맞지만 조과보다는 힐링이 목적이기에 오전 출발로 간조시간대에 낚시를 생각하고 출발합니다.  전날까지 일했기에 피곤하여
조금 더 잠을 여유있게 자는 것도 있습니다. 잠 못 자고 새벽시간대에 출발하면 아무래도 서울 오는 길이 너무 힘들거든요.
워낙 자주 간 곳이기에 네비도 안 키고, 휴대폰으로 유튜브 틀어 ' 미국 남북전쟁 시리즈' 를 들으면서 갑니다.  남과 북이 전쟁에 돌입되네요. 흥미진진한 역사의 재해석입니다. 
 

남북전쟁이 시작됩니다(출처: 국방TV유튜브)

 
운전을 2시간 가까이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어묵과 커피를 보충합니다. 주로 새만금 갈 때 한번 정도 휴게소를 들리는데, 화성 (많이 막힐 때)이나 서산휴게소( 덜 막힐 때)가 주로 인 듯합니다.

한입 먹은 어묵과 커피

서산휴게소는 '어리굴젓백반' 추천입니다. 이날은 아침을 먹은 관계로 패스 ~~
 

어리굴젓백반 추천이요 ㅋ

 
다시 출발하여 새만금 인근에 다다르면 낚시가게들이 비교적 큰 규모로 쭈 ~~~ 욱  있습니다. 주로 편의점이 가까이에 있는 낚시가게에 들어가서 낚시채비 및 미끼를 삽니다. 그리고 옆에 편의점에서 김밥과 커피, 음료를 사, 아이스박스에 넣습니다. 낚시 중간에 출출할 때 먹을 용도로요. 
 
곧 새만금 도착 포인트를 미리부터 생각하고 온 곳에 도착합니다. 혹은 고군산군도에 도착합니다.
3시간 30분정도 걸린 듯합니다.  새벽시간보다는 1시간 정도 더 걸립니다.
 
이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선유도 제3구 방파제였는데, 가니 낚시를 못하게 그물을 잔뜩 쳐 놓았더군요. 다신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입구에 커다랗게 낚시금지라고 막아 놨으면 처음부터 안 들어갈 텐데,  주차장에서 근 200m 걸어갔더니 방파제옆에 그물을 이중으로 설치하여 노골적으로 낚시 못하게 했습니다. 어민은 항구가 다 자기들 것인 줄 압니다.
항구는 공용자산인데, 낚시인 밀어내는 항구들은 왠지 패쇄적으로 보입니다.

선유도 제3구 방파제 앞 그물

 
3주전 여행을 통해 보았던 포인트인데,  3주 만에 사실상 폐쇄네요. 낚시인들 안 갈 듯합니다. 가지 마세요. 선유도 제3구 방파제 폐쇄예요.
 
 

야미도로 포인트 이동 , 루어, 생미끼 찌낚시 

 
 
대장도를 갈까 고민하다가 대장도는 저번주에 갔으니, 새만금 33센터로 가자하고 결정하고 33센터쪽으로 이동합니다. 33센터에 도착하니 최소한 20여명은 항상 낚시인이 있는 그 곳에 차량 한대 덩그라니 있고, 낚시인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먼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야미도로 이동합니다. 이런 경우 전날이나 전전날에 대대적인 낚시단속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거의 대부분 프리하게 낚시하지만 가끔 단속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야미도에 갑니다. 야미도 마지막 횟집인 석수수산 가기전에 빈곳에 주차를 하고 루어장비와 아이스박스만 챙기고 슬슬 걸어갑니다. 야미도 길은 한길밖에 없어서 계속 갈 수 있습니다. 차량은 평일에는 거의 끝까지 갈 수 있는데, 전에 한번 끝까지 갔다고 차량들이 많이 차량 빼기 힘들어서 (특히 주말은 힘함) 고생한 경험이 있어 여유있게 초입에 세워 두고 걸어 갑니다. 걸어가도 150m 정도 거리입니다. 

야미도 길 끝 (평일엔 중간중간 주차 가능한 곳, 주말에 절대 비추)
야미도 길 끝 너머 갯바위
건너편에 보이는 섬, 섬과 섬사이의 낚시
파도소리 들어보세요 이맛에 낚시합니다.

 
난간 있는 길 끝에 까지 왔더니 역시 낚시인들 있더군요. 난간 지나 갯바위에도 낚시인들 보이고, 난간 끝에서 50m 전에 자리를 잡고, 나름 비거리를 향상 시킬 목적으로 가져온 던진 갈치채비와 지그헤드를 세팅하여 루어로 시작해 봅니다.
건너편에 섬이 있어서 그런지 물살이 조금 세더군요.  앱에도 이날 물살은 조금 센거로 나왔습니다.
 

이날의 비장의 채비 갈치 던질찌 나름 효용성 있는 ^^
블랙홀 루어대 오랫만에 씁니다

 
이리 저리 했지만 1시간동안 입질도 없네요.  주변 낚시인들은 주로 원투를 하는데, 잡히는 것 보니 보리멸이 많더군요.
보리멸 맛있다고 소문난 고기죠. 조그만해서 손맛은 없는 고기이지만요. 생활낚시의 먹는 재미를 주는 어종입니다.
 
루어를 하다고 도저히 안되어서, 갈치던질찌 채비에 바늘과 봉돌을 달아 지렁이 생미끼 찌낚으로 변경했습니다.
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역시 애럭은 손님대접을 잘해줍니다. 

첫 애럭 방생

 
결국 애럭과 애기 놀래미 잡았다 놔주며 낚시를 하다보니 난간 밑에 갯바위들이 간조가 가까와 져서 점점 드러나고, 난간사이 계단(중간 중간에 있어요)을 통해 갯바위에 내려가 마지막을 불태웁니다. 그래도 역시 잡혀주는 건 애럭과 애놀래미들 ㅋ  ㅋ

드러난 갯바위와 건너편 섬

 

난간 밑 갯바위 (간조타임)

 
그래도 즐겁게 저녁 7시까지 낚시했습니다. 그때까지 환하더군요. 근데 서울에 가야 해서 철수를 합니다.
 
 

새만금에서 서울까지 여정 ( 저녁 7시 10분 출발 ~ 10시 20분 도착)  중간 휴식 홍성휴게소

 
차량을 출발합니다. 차량은 막힘없이 군산 외곽을 지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들어서 잘 달립니다. 어느덧 저녁 8시 30분이 넘어나네요. 홍성휴게소에 들립니다. 억, 식사 좀 하려고 했는데, 이미 푸드코트는 영업종료네요. 
할수 없이 편의점에서 ' 천하장사' 소세지를 두개삽니다. 사이다와 함께 먹으며 운전을 하고 갑니다.

저녁 간식 천하장사 2개

 
서해대교 지나서 조금 막혔지만 그래도 별다른 막힘없이 집에 도착합니다. 밤 10시 20분이 되었네요..
 
총 12시간의 이동과 낚시였습니다. 나름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비용. 낚시시간. 이동시간 
 
 
낚시비용 : 바늘, 지렁이 5,000원 
기름값 :  대략 5~60,000만원 정도 . 톨게이트비 : 22,000원 정도 
휴게소 어묵, 음료, 낚시간식대 : 30,000원 정도
 

이날 약 12만원 정도 사용한 거 같습니다. 찌낚시를 하면 조금 더 사용할 듯 합니다.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면 조금 더 추가되고요.  모든 취미생활이 그렇지만 낚시도 돈이 꽤 드는 취미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하기에 또 낚시를 가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대물 노리고 배를 한번 타야 겟어요 ^^
애들과 하두 놀았더니 어른 고기를 만나고 싶네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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