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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서울식물원 보타닉파크 . 습지원 . 마곡문화관 방문후기 7월 8일(토)

by 왕즈 낚시 여행 2023. 7. 9.

마곡에서 한때 근무를 하면서도 식물원의 공개공원은 산책하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실내공간은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주말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걷기 운동의 일환으로 식물원을 습지원까지 걸었습니다.

 

서울식물원 보타닉파크. 성인입장료 5,000원. 주말주차는 제2주차장 추천  10분 200원 씩 추가

 

입장료 및 전체 구성
식물원 전체 안내판

주말방문시에는 주제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면 대기차들로 인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근처 제2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할 듯합니다. 

입장료를 받는 구역인 주제원은 성인 5,000원(청소년 3,000원)의 비교적 규모와 수준에 비해 저렴한 가격입니다. 

 

무인발권, 유인발권 다 가능하고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마곡에서 6개월간 근무를 했을때 입장료 받는 주제원은 한 번도 들어간 적 없고 근처 호수원을 점심시간에 산책하곤 했습니다. 주변 직장인의 점심시간 산책코스입니다.

 

 

주제원 식물원의 엄청나게 다양한 열대관, 지중해관 식물들 너무 볼만합니다

 

입장료를 스캔하고는 들어가면 풍선이 반겨주고 열대관에 들어섭니다. 열대의 식물들은 워낙 다양한 개성을 자랑합니다. 너무 치열한 식물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더욱 개성 있게 자기만의 진화를 거듭한 다양한 식물들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연신 포토샷을 만들어 냅니다.

열대관 입구
노란 꽃들
키 큰 열대나무
식물들

서울식물원의 명성 그대로 거대한 열대나무들, 생전 처음보는 식물들이 자신들의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정말 너무 많은

식물들의 잔치입니다.

연못
연못에 늘어진 식물들

지구가 엄밀히 얘기하면 "식물의 행성"이라는 명제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열대관에서의 감탄을 뒤로 하고 지중해관으로 들어가면 역시 아기자기한 지중해 식물들의 멋진 세계가 펼쳐집니다.

지중해 정원을 직은 사이

튀르키예에서 왔어요

즈로 펼쳐놓은 곳은 연신 사람들의 발길과 포토샷의 전당입니다.

지중해 정원
고양이가족의 휴식
어린왕자

시원한 정원폭포수도 멋지고  고양이 가족 조각도 센스 좋습니다.

 

 

지중해식 분수

스카이워크.  카페,  푸드코트, 옥상정원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지중해관이 끝나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보이고 스카이워크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스카이워크는 주제관을 높은 위치에서 보는 것입니다. 식물원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밑에서 우러러봤던 큰 키의 열대나무들의 전체적인 위용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크더군요. 

큰 열대나무

주제관을 거의 구경하면 좀 피곤합니다. 피곤할 땐 당충전을 해야죠. 널찍한 카페에서 밖을 보며 시원한 청귤에이드와 당근케이크를 맛나게 먹습니다.

당 떨어질땐 청귤에이드, 당근케익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식물원 본건물에도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물도서관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가족들, 연인들이 즐기기엔 좋은 곳입니다.

예술길 체험

옥상 정원도 갔습니다. 멀리 아파트들과 호수원이 보입니다.  주제원의 지붕도 보입니다. 

주제원 지붕
옥상정원
옥상정원

이제 슬슬 걸어가며 무료로 개방되는 장소인 호수원쪽으로 가봅니다. 근처 아파트주민과 직장인들의 산책로인 호수원은 넓은 호수에 아이들 물놀이장도 개방했고 멋진 휴식공간입니다.

 

호수원 둘레길.  숨겨진 장소 습지원. 마곡문화원의 "빛이 깨울 때" 전시( 10월 4일까지)

 

 

호수원에 가니 아이들 물놀이장이 무료개장을 해서 부모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쉬니 갑자기 물안개 분수가 호수의 난간에서 나오네요. 처음 보네요. 전에 산책했을 때는 못 보았습니다. 새로운 것인지 아무튼 더운 날씨에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호수원의 수증기분수

호수원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마곡문화관이 보여 들어가 봅니다. 외관은 검은색에 약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인데 알고 보니 전에 빗물펌프장이었더군요. 아직도 흔적이 남아 있고 " 빛이 깨울 때 "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곡문화원
펌프장의 옛모습 그대로

안내원의 세심한 안내들 듣고 들어가니 깜깜한 공간에 빛이 명멸했습니다. 조금은 신기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술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좋았습니다. 어둠과 빛의 조화 ^^ 

 

빛이 깨울때

다시 산책은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외로 모르는 장소인 대로 건너편의 습지원으로 향합니다. 습지원으로 향하는 길은 도로밑 굴다리로 가는데, 벤치들이 있어 여러시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습지원가는 굴다리

지인과 필자도 더위를 피하며 터줏대감인 고양이의 한가룸을 보다가 습지원으로 갑니다. 

더위 피하는 여유있는 냥이

습지원은 사람들 걷는 보도부분을 제외하고는 배수펌프장 뒤에 자연방치상태로 둔 습지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백로도 보이고 오리도 보이고 오히려 새들은 더 많은 듯합니다.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 듯요.

습지원 모습
습지원 모습

습지원까지 서울식물원의 구역입니다. 습지원까지 다 돌면  제2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만보기를 보니 13,000보가 찍히더군요. 오늘도 많이 걷고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주차비는 4500원 나왔고 (10분에 200원씩) 차량은 지붕으로 덮인 주차공간에 두어서 내부온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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