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대체휴무로 평일 낮에 군산 고군산군도에 다녀왔습니다. 큰 성과는 없었지만 나름 즐거웠던 고군산군도 낚시를 소개합니다. 근처 많은 낚시꾼들이 새만금방파제,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의 다양한 포인트에서 낚시합니다.
새만금을 갈 것인가, 고군산군도를 갈 것인가
새만금과 고군산군도는 지난 2년동안 가을이면 갈치, 삼치를 잡으러 갔습니다. 거의 가을시즌의 단골 낚시터였는데 5월에 낚시를 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정보수집차 낚시를 가면서 어디를 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고속도로에서 내내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 낚시는 찌낚시이므로 고군산군도의 선유도의 제3 지구 방파제를 갈까, 대장도의 방파제를 갈까 고민을 하면서 결국 막판에 그래도 갔었던 대장도의 방파제로 갔습니다. 낚시 포인트가 너무 많아도 낚시꾼한테는 고민이 있죠 ㅋ ㅋ

장자도지나 대장도 방파제 도착 ( 주간에는 서울에서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 )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왔습니다. 지난 주말 대장도 대장봉에 등산을 했으니 불과 4일 만에 재방문이네요. 오전 10시 출발해서 오후 2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습니다. 휴게소 두 번, 낚시점 들려 밑밥, 미끼 샀습니다. 11물 만조 오후 6시 조건. 중들 물부터 낚시를 노렸습니다.
대장도에 노변주차를 하고 ( 그리 주차장소가 많진 않습니다. 주말에는 비추) 짐들을 싣고 방파제 쪽으로 오래된 카트를 끌고 갔습니다. 방파제 길이가 80m 정도인데 , 바닥이 아주 안 좋더군요. 군데군데 파여있고 해서 카트 끌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루어로 해서 카트를 안 끌었는데, 이번에 끌어보니 영 ~~~ ㅋ ㅋ

평일오후이니 방파제는 한가하더군요. 루어하는 분 한분 있고 곧 사라집니다. 이동이 자유로운 루어꾼들 ^^ 낚시 끝날 때까지 몇 명 없었습니다. 거의 내 자리는 독탕입니다.
방파제 끝에 계단으로 된 곳이 있는데, 계단중간에서 채비를 시작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지렁이 끼워 넣으니 바로 입질하네요. 애락입니다. 1자 조금 넘는 녀석들이 잘무네요 ^^



큰 넘들은 안물고 애럭들이 계속 무네요. 10여 마리 잡아 바로바로 방생했습니다. 심심하지는 않은데, 큰 넘이 없으니 점점 지쳐 갑니다.

아무튼 오후 6시 점어 만조 끝날 때까지 애럭잔치를 하다가, 낚시는 끝내고 주변 물청소 좀 해주고 짐을 다시 카트실고
안 좋은 바닥을 지나서 차로 왔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 휴게소에서 식사도 했는데, 3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서울 동작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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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낚시, 대장도 낚시 어떡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원투, 루어가 더 확률 높은
큰 넘을 잡으려면 원투나 루어를 이용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저번 토요일 광어 4자 원투로 잡는 거 봤습니다.
낚시할 때 '낚시 잘되냐' 라고 물으러 왔던 현지꾼도 어제 큰 노래미 잡았다고 하네요.
대장도 근처가 문어낚시도 잘된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문어낚시 바닥 끄는 거, 심한 바닥 걸림으로 싫어하므로, 루어
변태채비로 조금 씨알 큰 우럭이나 광어를 노려 봐야겠습니다. 조만간 도전 !!!!!
사실 새만금, 고군산군도는 주로 루어를 했습니다. 찌낚은 어제가 처음 ^^
작년에 쓰다 남은 갈치채비 캐스팅 볼도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일단 멀리 던져야 될 거 같아요.
물론 어제의 찌낚시 경험이 전체 대장도 추세는 아닐 겁니다. 다만 어제는 그랬다는 겁니다. 언제나 즐낚 . 즐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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